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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운전 혐의' 브리트니 스피어스, 결국 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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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5)가 약물 및 음주 운전(D.U.I.)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4월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검찰은 스피어스를 약물 및 음주 운전 혐의(경범죄)로 기소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3월4일 과속 및 난폭 운전을 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그녀의 운전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음을 포착했으며, 검찰은 구체적인 약물 종류를 밝히지 않았으나 음주와 약물 복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스피어스 측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불행한 일"이라며 "브리트니는 법을 준수할 것이며, 이번 일이 그녀의 삶에 필요한 변화를 이끄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스피어스는 체포 직후 자발적으로 치료 시설에 입소해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후반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으로 데뷔해 '팝의 요정'으로 군림한 스피어스는 화려한 커리어 이면에 굴곡진 사생활로 평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 특히 부친의 압제적인 성년후견인 제도 아래 13년간 구속됐던 그녀는 2021년 법적 자유를 되찾은 바 있다.

 

지난해 발간한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를 통해 자신의 삶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회복 의지를 보였던 터라, 이번 기소 소식에 팬들의 우려와 응원이 교차하고 있다.

 

스피어스는 오는 4일 벤투라 카운티 상급 법원에서 기소 인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경범죄 혐의인 만큼 직접 출석 의무는 없으며, 자발적 재활 참여 등을 근거로 플리 바게닝(유죄 인정 합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