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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거대 양당 장기 독점…혁신당이 '정치 객토'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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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서 "이재명 정부 레드팀 역할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일 "거대 양당이 오랜 기간 과점한 대한민국 정치에는 객토가 필요하며, 그 역할을 혁신당이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 남구 사동 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 호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좋은 토지여도 한두 가지 과실만 심으면 땅심이 떨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좋은 흙을 퍼다 펴고, 땅을 깊이 파서 산소를 통하게 해야 한다"며 "이러한 객토를 하는 방법은 바로 혁신당을 (6·3 지방선거에서)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호남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12명의 종자가 좋은 묘목으로 자랐다"며 "이제는 그 묘목을 전국으로 옮겨 심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와 궤를 같이하면서도 국정 운영의 방향을 잡지 못할 때는 비판하는 정당이 되겠다고도 했다.

조 대표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나라가 정상화되면서 정부에 대한 기대와 지지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며 "다만 검찰 개혁 법안·내란 전담 재판 제도의 위헌적 요소나 문제점을 혁신당이 지적한 것처럼 정부의 레드팀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다른 정당의 경선 중단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혁신당 나주시장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인수하는 데 선봉을 섰다"며 "반면 (나주시장) 민주당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관이었는데, 누가 더 민주당스러운 후보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기자회견 전 전남 담양군 정철원 담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방선거 후보 14명(광주 1명·전남 13명)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회견을 마친 이후에는 전남 함평·부안에서 열리는 승리결의대회·공천장 수여식 등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