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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美 주도 ‘호르무즈 국제연합체’ 참여 “신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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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미국 주도 호르무즈 해협 국제연합체인 해양자유연합(MFC) 참여 여부와 관련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 국방부는 “국제법 및 국제 해상로의 안전, 한미 동맹 및 한반도 안보 상황, 국내법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MFC 참여 관련) 우리의 입장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MFC는 미 중부사령부가 주도하는 국제 연합체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재개를 목표로 한다.

 

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지난달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지난달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국방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들과도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했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는 상황에 지난달 28일 미 국무부는 전 세계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해협에서의 원유 선박 등 항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MFC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MFC 외 영국, 프랑스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독자적, 방어적 성격의 다국적군을 준비 중이다.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군사회의엔 총 44개국의 군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한국도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