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필라델피아, 7차전 혈투 끝에 PO 2R행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NBA 동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

보스턴에 109-100 승리 거둬
엠비드 34점·맥시 30점 활약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와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동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선승제) 7차전에서 보스턴에 109-100으로 이겼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동부콘퍼런스 7번 시드로 PO에 오른 필라델피아는 2번 시드 보스턴에 4차전까지 1승3패로 밀리며 탈락 위기 몰렸지만, 필라델피아에는 믿을 구석이 있었다. 2022∼2023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센터 조엘 엠비드의 코트 복귀였다. 정규시즌 무릎이 좋지 않아 결장이 잦았던 엠비드는 시즌 막판 맹장 수술을 받았고 PO 1라운드 3차전까지 나서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조엘 엠비드(오른쪽)가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뒤 팀 동료 타이리스 맥시와 기뻐하고 있다. 보스턴=로이터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조엘 엠비드(오른쪽)가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뒤 팀 동료 타이리스 맥시와 기뻐하고 있다. 보스턴=로이터연합뉴스

복귀전인 4차전에서 26점 10리바운드로 건재함을 알린 엠비드를 앞세워 필라델피아는 5, 6차전을 내리 잡고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오는 데 성공했다. 지면 끝장인 7차전에서도 엠비드는 34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3쿼터까지 88-75로 앞서며 낙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보스턴도 저력이 있었다. 제일런 브라운(33점 9리바운드), 데릭 화이트(26점 6리바운드), 네미아스 퀘이타(17점 12리바운드)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고, 종료 2분여를 앞두고 99-98,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35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가져간 엠비드가 무릎 통증까지 호소하며 지친 상황. 이때 엠비드가 없는 기간 주포로 성장한 포인트가드 타이리스 맥시가 나섰다. 경기 종료 2분 전 더블 클러치 레이업을 성공시킨 데 이어 1분15초 전에도 벼락같은 드라이브인을 성공시켜 103-98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다급해진 보스턴은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번번이 림을 벗어났고 그사이 맥시는 자유투 4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맥시는 무려 45분을 뛰며 30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 보스턴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부재를 메우지 못하며 ‘업셋’을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