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Fashion Designer (Technical Designer) 박지원(Jiwon Park)이 국제 디자인 어워드 A’ Design Award & Competition에서 작품 ‘SHIFT-GEAR’로 Bronze A’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패션 디자인과 테크니컬 설계, 기능성 제품 개발을 결합해온 박지원 디자이너의 작업이 국제 디자인 심사 기준 안에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A’ Design Award & Competition은 2008년 설립된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패션을 비롯해 제품, 건축,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자인을 포괄한다.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함께 평가한다는 점에서, A’ Design Award는 오늘날 디자인이 요구하는 창의성, 실용성, 혁신성,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무대로 알려져 있다.
특히 A’ Design Award는 국제 심사위원단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출품작은 블라인드 피어 리뷰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는 디자이너의 이름이나 배경보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 디자인적 가치를 중심으로 심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평가 방식은 박지원 디자이너의 ‘SHIFT-GEAR’가 단순한 패션 콘셉트가 아니라, 구조적 완성도와 실제 사용성을 갖춘 디자인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박지원 디자이너가 받은 Bronze A’ Design Award는 창의성, 기능성, 완성도, 혁신성을 갖춘 작품에게 주어지는 공식 수상 등급으로, 이번 수상은 단순 참가나 후보 선정이 아닌 국제 디자인 경쟁에서의 실질적인 성취로 볼 수 있다.
수상작 ‘SHIFT-GEAR’는 현대 도시 생활자를 위한 4-in-1 어댑티브 웨어 시스템이다. 재킷, 베스트, 가방, 보호 기능을 하나의 의복 구조 안에 통합한 작품으로, 이동 중심의 라이프스타일과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작품 설명 자체보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이 프로젝트가 패션 디자인과 제품 설계, 기술적 사고를 하나의 구조 안에 결합했다는 점이다.
이번 수상은 박지원 디자이너의 작업이 패션 내부의 평가를 넘어, 더 넓은 디자인 산업의 기준 안에서도 경쟁력을 가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A’ Design Award가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자인을 함께 평가하는 국제 어워드라는 점에서, ‘SHIFT-GEAR’의 브론즈 수상은 기능성 패션이 제품 디자인, 사용자 경험, 기술적 설계의 영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박지원 디자이너는 뉴욕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Technical Design을 전공했으며, 의복의 패턴, 피팅, 구조, 생산 가능성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전개해왔다. Marchesa와 Oscar de la Renta 아틀리에 팀에서 고급 의류 제작과 정교한 실루엣, 피팅 중심의 디자인 과정을 경험했으며, 현재는 뉴욕 기반 글로벌 패션 브랜드 Kith에서 Fashion Designer (Technical Designer)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의복을 단순한 스타일이 아니라, 사용자의 움직임과 환경에 반응하는 구조적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SHIFT-GEAR’ 역시 이러한 접근을 바탕으로 탄생한 프로젝트로, 기능성 소재와 모듈러 구조, 수납 시스템, 형태 전환 방식을 통해 현대인의 이동성과 실용성을 디자인 안에 담아냈다.
박지원 디자이너는 앞서 ‘SHIFT-GEAR’로 2026 French Design Awards에서 3개 부문 Gold Winner를 수상했으며, MUSE Design Awards에서도 2개 부문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이번 A’ Design Award 브론즈 수상까지 더해지며, 하나의 프로젝트가 여러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속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는 ‘SHIFT-GEAR’가 단발성 아이디어가 아니라, 국제 심사 기준 안에서 반복적으로 검증된 디자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지원 디자이너는 “SHIFT-GEAR는 옷이 고정된 형태에 머무르지 않고,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기술이 디자인을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착용자의 움직임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A’ Design Award 브론즈 수상은 박지원 디자이너가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기술 기반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다. 동시에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차세대 한국인 패션 디자이너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적인 전문성과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