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기부부터 각종 체험형 이벤트까지 뜻깊은 나눔에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지역아동센터 20개소와 초등학생 323명을 대상으로 ‘스낵집 만들기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어린이들이 동화 속 과자집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과자와 사탕으로 구성돼 있는 세트로, 실제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상당하다는 게 농심 설명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증산초등학교에 치킨 50인분을 전달했다. BBQ는 2022년 7월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혜능복지원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증산초등학교 교사가 지역적 여건으로 치킨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BBQ에 사연을 보내며 시작됐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도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기북초등학교와 죽전초등학교에 치킨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북초 6학년 이지아 학생이 교촌 본사에 “전교생이 16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인데 치킨은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다. 친구들과 같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치킨이 있으면 좋겠다”는 편지를 보내면서 기획됐다. 교촌은 기북초·죽전초가 함께한 연합 운동회 현장을 찾아 학생과 교직원 등 62명에게 치킨을 전달했다.
하림은 2019년부터 이어진 ‘아침머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 총 170일간 익산·이리·이리동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에게 ‘용가리어린이세트’ 30세트를 전달했다.
매일유업은 사내 봉사 동호회 ‘살림’ 회원들의 정기 회비와 회사 후원금으로 국내 입양 전문기관인 ‘성가정입양원’에 선물을 보냈다. 선물은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 발효유 ‘엔요’와 ‘피크닉’ 음료, 아이들을 위한 의류·도서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에서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를 열었다.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키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 대표 상품으로 구성한 간식 꾸러미가 전달됐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어린이날 하루 동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물찾기 콘셉트의 ‘김치가 최고인 이유를 찾아서!’, 김치 체험 클래스 ‘막김치가 최고심’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날 당일 어린이 동반 방문객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방문객에게 무료로 최고심 타포린백·김치말이 국수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어린이날인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NC다이노스의 3연전을 ‘NBB 패밀리 데이’로 운영한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 야구장을 찾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체험, 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날 당일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순발력 챌린지, 훌라후프, 신발 양궁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