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복지·권리 증진에 힘쓴 개인·단체가 정부 포상·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4일 ‘2026년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배우 송일국씨 등 유공자 14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이상규 부산아동복지후원회 회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2009년 11월 부산아동복지후원회를 설립해 17년간 4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취약아동 조기 개입 및 예방서비스 모형(드림스타트)을 구축했다.
또 다른 국민포장 수상자인 신경숙 은혜회 회장은 1991년 강원도 홍천군 자영업자들과 함께 지역 아동 복지 봉사단체인 ‘은혜회’를 세워 30년 넘게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생필품·학용품·장학금을 직접 전달해 왔다.
대통령 표창은 장애아동과 학대 피해 아동을 10년 이상 가정위탁해 아동 회복·성장을 지원한 가정위탁모 이정옥씨, 대중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아동결연과 후원 캠페인 등에 꾸준히 참여한 송일국 어린이재단 홍보대사가 수상했다.
더불어 보호시설 아동에 대한 장기 양육지원을 해온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늘반창고 봉사단과 1985년부터 아동보호시설인 새들원을 운영해온 나영찬 새들원 시설장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빛이 모여 우리 사회의 큰 꿈과 희망이 된다”며 “우리 아이들이 존중받고 마음껏 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기념식… 14명 정부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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