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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어린이 품위 지켜주는 품위 있는 어른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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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서 어린이날 행사

200여명 초청… 국무회의 등 체험
‘제발 소풍 가게 해주세요’ 쪽지엔
“선생님도 부담 없도록 준비”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아이들과 국무회의·타운홀 미팅 체험, 태권도 공연 관람,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주는 품위 있는 어른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제104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제104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부 출범 이후 첫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한부모·다문화가정, 장애·희귀질환, 인구소멸지역 거주, 보호시설, 사회적 참사 유가족 어린이·보호자 등 200여명을 초청, 본관과 녹지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국무회의와 타운홀 미팅 체험에서는 이 대통령을 향한 어린이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아이들은 “어린이날은 왜 5월5일이냐”, “통일은 언제 하느냐”, “대통령 일이 힘든데 억지로 하느냐” 등의 질문을 던졌고, 이 대통령은 “(소파) 방정환 선생과 관계가 있는 날이다”, “여러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통일이) 늦을 수도, 빨라질 수도 있다”, “힘들어도 해야 할 일이 있다. 학생도 힘들어도 공부해야 될 때가 있다”고 답했다.

놀이공원처럼 꾸며진 녹지원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함께했다. 김혜경 여사는 컵케이크와 키링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아이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던 중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대통령은 5년밖에 못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같이 ‘손하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부모·다문화가정, 장애·희귀질환, 인구소멸지역 거주, 보호시설, 사회적 참사 유가족 어린이·보호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본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다같이 ‘손하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부모·다문화가정, 장애·희귀질환, 인구소멸지역 거주, 보호시설, 사회적 참사 유가족 어린이·보호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본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이 대통령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부모·교사에 대한 깊은 감사도 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제발 소풍 가게 해주세요’라는 한 어린이의 쪽지에 “소풍도 수학여행도 가야 하는데, 선생님들이 매우 힘든 것 같다”며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부담 없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어린이를 단지 보호의 대상이나 귀여운 존재로만 여기지 않고, 존엄과 인격을 지닌 한 사람으로 존중하겠다고 다짐한다”며 “오늘 하루에 그치지 않고, 1년 365일 매일이 어린이날처럼 느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