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쿠팡Inc, 1분기 영업손실 3545억원으로 ‘적자 전환’…성장률도 둔화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활성 고객도 직전 분기보다 70만명 감소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의 1분기 영업손실이 3545억원(2억4200만달러)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쿠팡 본사. 연합뉴스
쿠팡 본사. 연합뉴스

 

쿠팡Inc는 당기순손실은 3897억원(2억6000만달러)이라며 5일(현지시간) 이같이 공시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3개월 만에 최대다. 쿠팡Inc는 2021년 4분기에 영업손실 4800억원, 당기순손실은 5220억원을 기록했었다.

 

쿠팡Inc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성장한 12조4597억원(85억400만달러)이라고 밝혔다.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계산에 적용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 후 지난해까지 분기마다 매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냈지만, 1분기에 성장세가 둔화하며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활성 고객(해당 기간에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고객)’ 수가 감소한 영향 등으로 보인다. 1분기 활성 고객은 지난해 4분기의 2460만명보다 70만명 감소한 2390만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활성 고객 1인당 매출은 43만9540원으로 전년(42만7080원)보다 3%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로켓배송을 포함한 쿠팡의 핵심 쇼핑 서비스인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10조5139억원(71억76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조9797억원(68억7000만달러)보다 4% 늘어나는 데 그치며 외형적 성장이 둔화했다.

 

쿠팡Inc는 이번 분기 2040만주(3억9100만달러)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사회는 최근 자본 배분 전략 일환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