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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출신 와이스, 빅리그는 버거웠나…거듭된 부진에 마이너 강등

라이언 와이스(29·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코디 폰세와 선발 원투 펀치를 이루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독립리그를 전전하다가 2024년 한화에 부상 대체 선수로 입단하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은 와이스는 지난해 30경기 16승5패 207탈삼진 평균자책점 2.87로 리그를 씹어먹을 듯한 활약을 펼쳤다. 이것이 발판이 돼 와이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하지만 그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고 있다. 와이스가 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을 앞두고 휴스턴의 빅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연봉 260만달러에 계약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지만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와이스는 빅리그 9경기에서 3패만을 떠안았고, 26이닝을 투구해 평균자책점 7.62에 볼넷 20개와 삼진 30개로 KBO리그 시절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트리플A 강등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5일 다저스전은 4.1이닝 8피안타(2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와이스는 지난 1일 득남했고, KBO리그 팬들의 공모를 통해 아이에게 스틸 ‘우주’ 와이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정우주(한화)의 이름을 통해 ‘중간 이름’을 정한 것이다. 그러나 아들을 얻은 기쁨 한편으로 마이너리그행이라는 아쉬움도 함께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