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이번 시즌 첫 3루타를 작렬하는 등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타격감을 뽐냈다.
김혜성은 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4로 올랐고 다저스는 12-2로 대승을 거뒀다.
2회 첫 타석 우익수 뜬공, 4회 두 번째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혜성은 9-1로 크게 앞선 5회 1사 1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10-1로 더 달아난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키를 넘겨 구장 가장 깊숙한 곳에 타구를 떨어뜨려 3루까지 내달렸다. 김혜성은 후속 타자 알렉스 프릴랜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9회 마지막 타석은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다저스는 이날 안디 파헤스가 3회 3점포, 5회 투런포, 9회 솔로포 등 홈런 3방으로 6타점을 올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또한 최근 5경기 1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오타니 쇼헤이도 4타수 2안타를 때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한편 맞대결을 펼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나란히 침묵했다. 두 선수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맞대결에서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2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9번 타자 유격수 송성문은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는 중견수 직선타, 땅볼, 중견수 뜬공, 3루수 땅볼에 그쳤고 3할까지 올라갔던 시즌 타율이 최근 부진으로 타율 0.263으로 떨어졌다.
송성문은 삼진과 뜬공을 기록하고 1-1로 맞선 7회 2사 2, 3루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5-1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