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KF-21 전투기가 7일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인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체계 개발 착수 10년 5개월 만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은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약 5년간 다양한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 및 구조 건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총 1600여회 비행시험을 통해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개의 다양한 비행시험조건에 대해 KF-21의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에 따라 KF-21은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KF-21은다음달 체계개발을 마친다.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노지만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국방부, 합참,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