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이 교통사고로 중증 장애를 입은 손자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다시 언급하며 삶의 태도를 전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가수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옥은 자신의 집을 찾은 화사와 함께 식사를 하며 가족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옥은 화사에게 제철 음식들로 만든 비빔밥을 대접하며 “할머니가 계실 때 해준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화사는 “비빔밥을 엄청 많이 먹었다. 나중에 컸을 때는 할머니가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니까 주로 아빠가 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기에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떠올리며 “못 뵙고 돌아가셔서 너무 아쉽다. 그래서 가족들도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영옥은 “나도 가족사가 있다. 우리 손주가 교통사고로 몸이 안 좋아져서 큰 수난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살다 보면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일이 있다”며 “이미 닥친 일이라면 씩씩하게, 아무렇지 않은 듯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앞서 김영옥은 여러 방송을 통해 손자가 2015년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중증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멀쩡한 아이였는데 만취 상태의 운전자 차량이 들이받았다.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영옥은 약 8년 넘게 손자를 직접 돌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나이를 먹었다고 인생을 다 아는 것은 아니더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1957년 연극으로 데뷔한 김영옥은 올해 데뷔 68년 차를 맞은 원로 배우다. 현재도 드라마와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