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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HMM 해상노조위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 [6·3의 선택]

HMM 해상노조위원장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했다.

 

전 후보는 7일 부산 중구 HMM 해상노조 사무실에서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공식 위촉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가 7일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오른쪽)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재수 캠프 제공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가 7일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오른쪽)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재수 캠프 제공

전 후보는 이날 HMM 해상노조 사무실을 찾아 전 위원장에게 선거대책위원장 참여를 요청했고, 전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전 위원장의 합류는 HMM 본사 부산 이전과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향한 현장의 뜻이 전 후보 선대위에 함께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전 후보 측은 설명했다.

 

HMM은 지난해 10조8914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국내 1위 국적선사이자 세계 8위 컨테이너 선사다. HMM 노사는 지난달 30일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데 극적으로 합의했고, HMM 본사 부산 이전은 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전 후보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부산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선 부산에 해양물류·법률·금융산업 등을 집적화해야한다”면서 “HMM 본사 부산 이전은 그 변화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변화의 중심인 현장을 지켜온 해운노동자의 땀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요청에 큰 결단을 내려준 전정근 해상노조위원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전재수 후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해양수산부와 HMM 부산 이전에 앞장서 왔다”며 “부산이 도약해야 해운산업도 살아난다는 생각에서 부산의 미래, 해운산업의 미래를 위해 전 후보와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해양수도 부산의 완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HMM 본사 부산 이전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5년간 7조7000억원에 이르고, 부가가치유발효과와 고용유발효과는 각각 3조원과 1만6000여명에 이른다.

 

전 후보는 해수부 장관 시절 SK해운과 H라인해운을 부산으로 이전시킨 바 있다. HMM 부산 이전까지 더해지면 이들 해운대기업의 매출규모는 약 14조원에 이른다. 이는 부산시 전체 예산과 맞먹는 규모라고 전 후보측은 설명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은 해양산업 현장의 절실한 요구이자 부산시민들의 절박한 명령”이라며 “앞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부산을 기회의 바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