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성악가 조수미를 문화협력대사로, 이성훈 성공회대학교 시민평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인권평화민주주의대사로 임명했다. 문화협력과 인권·평화·민주주의 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문화협력대사, 인권평화민주주의대사는 정부대표 및 특별사절의 임명과 권한에 관한 법에 따른 대외직명대사를 말한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다. 임기는 1년이다.
조 대사는 한·일 월드컵 홍보대사, 외교통상부 문화홍보외교사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을 지내며 문화외교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현재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 대사는 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 국가인권위원회 정책본부장, 아시아인권단체연합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겸임교수로 국제 인권 규범과 제도 연구, 국제기구·시민사회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회의에 참석해 유사입장국 및 국제 시민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조 대사는 국내외 문화행사 참여와 민간 교류를 통해 K-컬처 확산과 공공·문화외교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대사는 정책 홍보와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정부의 인권·평화·민주주의 외교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