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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꽃·철쭉·복주머니란’…덕유산은 지금 ‘야생화 향연’

전북 무주군 적상산(해발 1034m) 일원에는 최근 ‘봄맞이꽃’과 ‘큰구슬붕이’, ‘각시붓꽃’, ‘철쭉’ 등 다양한 야생화가 만개해 탐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바위틈에 핀 ‘매화말발도리’와 ‘홀아비꽃대’, 안국사 뒤편 산자락과 서쪽 능선에 군락을 이룬 ‘피나물’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삿갓나물’과 ‘나도개감채’, ‘윤판나물’, ‘당개지치’ 등 평소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야생화들이 곳곳에서 피어나 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봄맞이꽃.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봄맞이꽃.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철쭉.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철쭉.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복주머니란.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복주머니란.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9일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무주 적상산 일대를 수놓은 야생화의 물결이 다음 달 초 덕유산 최고봉 향적봉까지 이어지며 또 다른 봄꽃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계절 변화에 따른 이 같은 꽃 흐름이 이달 중순 이후 향적봉(해발 1614m) 정상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향적봉 일원에서는 주목 군락 아래 ‘자주솜대’와 ‘두루미꽃’,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복주머니란’ 등 고산지대 특유의 야생화가 피어나 초여름 꽃 잔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봉 일대에는 탐방로를 따라 선홍빛 철쭉 군락이 펼쳐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매화말발도리.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매화말발도리.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각시붓꽃.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각시붓꽃.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앙증맞은 꽃을 피운 야생화두루미꽃.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앙증맞은 꽃을 피운 야생화두루미꽃.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적상산과 향적봉은 비교적 접근이 수월한 탐방지로도 꼽힌다. 적상산은 정상부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정상 인근에는 인공 호수인 적상호와 조선 후기 5대 사고 가운데 하나인 적상산사고가 있어 자연과 역사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향적봉은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광 곤돌라를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백두대간 능선과 함께 지리산·속리산·가야산·마이산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나도개감채.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나도개감채.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윤판나물.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윤판나물.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자주솜대.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자생 중인 야생화 자주솜대.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김양겸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5월 적상산에서 시작된 봄꽃의 생동감이 6월 초 향적봉까지 이어지며 탐방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야생화 보호를 위해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하고 자연 보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