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도 대입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가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크게 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 반영 기조가 유지되면서 내신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10일 종로학원이 3개 대학의 전형계획안을 분석한 결과,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 없이 선발하는 인원은 총 7146명 중 4132명(57.8%)이다. 이는 2027학년도 2598명(40.1%)보다 1534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서울대는 수시모집 인원 2313명 전원을 수능 최저 없이 뽑는다. 고려대와 연세대도 해당 비중을 2027학년도 대비 2배 가까이 늘렸다.
정시에서 3개 대학의 학생부 반영 전형 비율은 69.7%에서 62.3%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 85.1%, 연세대 85.2%, 고려대 30.2%가 학생부를 반영한다. 단 일반전형 기준 정시 선발인원이 2027학년도 4491명에서 2028학년도 3883명으로 608명(13.5%) 감소한 걸 감안하면 사실상 수시 비중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생부 관리를 못 하면 2028학년도 SKY 합격은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며 “수능에서 고득점을 했더라도 정시에서 학생부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