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재입찰에 돌입했다.
예보는 11일 매각 재공고를 내고 다음달 30일까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유효경쟁이 성립하면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번에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 진행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재입찰은 지난달 16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단독 응찰로 본입찰이 무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예보는 유찰 직후 잠재 매수자들의 참여 의향을 추가로 파악해 재입찰 추진을 결정했다. 인수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약 7주간의 실사를 거쳐 최종 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매각이 최종 무산될 경우 예별손보의 자산과 부채는 삼성화재 등 5대 대형 손해보험사로 이전된다. 지난해 말 기준 예별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 133만9342건 중 원수보험료 2974억7000만원 규모의 장기보험(126만7962건)이 97.6%를 차지하고 소속 직원은 250여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