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중동사태 장기화로 품귀현상을 빚었던 종량제 봉투에 대해 판매소 공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재료 확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불안 심리가 가라앉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제한 조치를 시행했지만, 재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면서 1000만장 이상 여유분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 용인에선 원자재 가격 상승과 종량제 봉투 수요 급증으로 판매량이 평소와 비교해 13배가량 늘어난 173만장까지 판매됐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 품귀현상이 불거지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시는 수급 불안에 대응해 지난 3월 안정화 대책을 가동하고 생산 확대와 유통체계 개선에 나섰다. 재고량 점검과 생산업체 협의, 판매량 조절, 대량구매 자제 안내 등 불안 심리 진화에 힘을 쏟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작업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을 조정하고 안정적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생산량 확보는 수요가 많은 10ℓ와 20ℓ 종량제 봉투에 집중됐다. 아울러 용인도시공사와 협력해 유통 구조를 정비하고, 판매소 주문 방식을 온라인과 ARS 중심으로 전환해 공급 효율성과 재고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처럼 물량이 넉넉해지면서 종량제 봉투 품귀현상은 사라진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재 1000만장 이상의 여유분을 확보한 상태”라며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공급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