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기업 에이유브랜즈가 해외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185억 원의 매출과 2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154%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 치중했던 과거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권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한 전략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곳은 중화권이다. 1분기 중화권 매출은 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3% 증가했다.
에이유브랜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내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혀왔으며, 현재 19개인 운영 매장을 올해 말까지 40개 체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확장세에 힘입어 총 해외 매출은 86억 원에 달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 명동과 성수동 등 핵심 상권에 위치한 매장의 방문객 수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매출이 95% 상승했고, 온라인 매출도 34% 증가해 전체 국내 매출은 62% 증가했다. 국내 매출의 상당 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하면서, 해외 거점 매출과 합산한 글로벌 소비 비중은 66%를 차지하게 됐다.
에이유브랜즈는 앞으로 한중일 3국의 시너지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한국의 브랜드 기획력, 중국의 생산 역량, 일본의 유통 노하우를 결합하기 위해 상해 R&D 센터를 핵심 기지로 활용한다.
회사는 올해 일본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마무리하고 2026년 연간 매출액 1,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영업전망을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