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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난 겪던 민주당은 옛말…경북 기초의원 12곳 ‘사상 첫 경선’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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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후보 113명 확정
“경북 정치 환경 변화의 신호탄”

6·3 지방선거의 본후보 등록이 이뤄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공천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경북지역 후보는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를 포함해 모두 11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10곳과 광역의원 5곳, 기초의원 10곳에서 직전 선거보다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공천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공천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민주당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던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수치다. 기초단체장은 16곳에서 18곳으로, 기초의원은 57곳에서 73곳으로 공천 지역이 늘어났다. 광역의원은 2018년 대비 6곳이 감소했으나 전 선거들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출마자 수는 비약적으로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과거 후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구미·안동·경주·영주시와 청송·영양군 등 다수 지역에 복수 신청자가 몰리며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영주시장은 3인 경선에 이어 결선투표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우창윤 후보가 최종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기초의원 선거 역시 경주·안동·상주 등 모두 12개 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는 등 당내 경쟁이 활발했다. 비례대표 공천에서도 광역비례 5명과 10개 지역 기초비례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번 공천 결과와 관련해 “과거와 비교해 다수의 후보가 출마를 결심하고 곳곳에서 유례없는 경선이 치러진 것은 경북의 정치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 동안 모든 후보가 노력을 다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지를 끌어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