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방송인 조세호가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사실이 알려졌다.
최준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올린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인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리그램한 콘텐츠 중에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조세호가 하객들 앞에서 사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조세호는 “뜨거운 박수로 신랑을 맞이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고, 그의 모습에 ‘재미있다’는 멘트가 적혀 그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결혼식 진행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전보다 다소 체중이 늘어난 듯한 근황도 함께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지난해 말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연루된 조직폭력배 핵심 관계자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해당 인물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세호 측은 단순한 지인 관계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는 입장으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면서 그는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차례로 하차했다.
당시 조세호는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과 ‘1박 2일’ 등 여러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서 물러났으며, 공식 활동 역시 사실상 중단 상태를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