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활동을 중단하고 목수로 전직한 류호정 전 정의당 국회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새 프로필 사진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류 전 의원은 지난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목수를 주제로 촬영한 바디 프로필 사진 세 장을 게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노동하는 인간이자 일하는 몸이라는 문구를 올려 새로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류 전 의원은 작년 연말에 부친상과 해고 등이 겹치면서 심한 우울감과 의욕 저하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2주도 되지 않는 기간에 7㎏쯤 체중이 감소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무기력함을 극복하기 위해 바디 프로필 촬영을 결심했다. 현장 일과 운동으로 어렵게 가꾼 근육이 빠지는 것을 막고 스튜디오 예약이라는 강제성을 통해 운동을 지속하겠다는 취지였다. 국회의원 시절의 프로필 사진을 새로운 직업에 맞게 바꾸고 싶었다는 마음도 털어놓았다.
류 전 의원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2024년 정의당 탈당 후 개혁신당에 합류해 제22대 총선 출마를 준비했으나 후보 등록 직전에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정치권과 거리두기를 시작한 그는 작년부터 목수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