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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공식 유세 첫 일정 새벽시장 검토… 오세훈, 장애인단체·쪽방촌 찾아 정책행보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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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鄭 ‘민생 행보’ 부각 의도 분석
吳에 “안전불감 서울시장 위험”
吳 “철근 누락 사전 보고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1일 첫 일정으로 서울 동대문 새벽 시장 방문을 검토 중이다. ‘일하는 시민이 존중받는 서울’이라는 메시지를 선거운동 첫 장면에 배치해 민생 행보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 의원들도 이 자리에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21일부터 유세차량 ‘시동’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21일)을 이틀 앞둔 19일 경기 안성의 유세차량 제작 업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유세 차량이 제작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경기 파주 선거 유세 차량 제작 업체에 세워져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세 차량. 안성·파주=뉴시스
21일부터 유세차량 ‘시동’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21일)을 이틀 앞둔 19일 경기 안성의 유세차량 제작 업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유세 차량이 제작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경기 파주 선거 유세 차량 제작 업체에 세워져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세 차량. 안성·파주=뉴시스

19일 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운동 개시 전날인 20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동대문에 모여 21일 0시가 되면 시장을 둘러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새벽 시간대 일터를 지키는 시민들을 만나 약 1시간가량 유세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 첫날 오전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일정은 정 후보가 지난달 노동절을 앞두고 내세운 노동·민생 메시지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정 후보는 오전 5시 일정을 시작하며 “아침을 여는 지하철과 버스 노동자들은 첫차 타는 시민의 하루를 위해 더 이른 새벽을 여는 분들”이라며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서울을 다시 새겼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동대문시장과 가락시장 등을 후보로 두고 논의 중”이라며 “정 후보와 함께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 측은 이날도 ‘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를 두고 “안전불감증 서울시장이 가장 위험하다”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공격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에서 철근 문제를 가지고 선거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기 위해 어지간히 애를 쓴다”며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선거 행태”라고 맞받았다.

 

오 후보는 이날 종로에서 열린 장애인단체 정책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제가 이 사안을 언제 알았나 하는 부분일 텐데 민주당은 어떻게든 은폐 의혹으로 몰고 가려 한다”며 “분명한 건 저는 사나흘 전에 뉴스를 보고 이 사실을 알았고 사전 보고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오 후보는 그러면서 “이 사안을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서 의혹을 부풀리고 괴담 수준으로 확산시키려고 노력한 민주당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정 후보 측에 책임을 돌렸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시 장애인단체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창신동 쪽방촌 온기창고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