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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조정 결렬 때마다 주가 널뛰기… 외인 투매 폭탄도 [삼성전자 사후조정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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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4% 급락… 27만 전자로 마감
외국인 지분율 올해 최저치 근접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끝내 결렬되자 주가에도 그 충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때 4% 급락했다.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뉴스1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뉴스1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종가(27만5500원) 대비 0.91% 오른 27만8000원에 출발해 오전 11시23분쯤 28만250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삼성지부(초기업노조)가 입장문을 통해 예정대로 21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하자 곧바로 하락전환해 오전 11시35분쯤 26만4500원까지 떨어졌다. 전일 종가와 비교해 4% 급락한 것이다. 오후 들어선 임금협상 재개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27만6000원에 마감했다.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 노조 파업은 며칠째 삼성전자를 비롯해 코스피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15일 오전 코스피는 사상 처음 장중 8000을 찍었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전일(29만6000원) 대비 9% 하락(27만500원)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다음 거래일인 18일 약 4% 상승한 28만1000원을 기록했지만 19일 다시 27만5500원으로 떨어지는 등 협상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할 때마다 널뛰기했다.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외국인 지분율은 48.42%로 올해 최저치(48.40%)에 근접하게 됐다.

 

KB증권은 다만 “파업 우려는 주가에 상당부분 선반영됐다”며 “실적 개선 강도는 오히려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