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아트부산 2026(Art Busan 2026)>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18개국 11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아트페어다.
월하미술 갤러리 작가로 전시하는 임효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 재료를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며 신작 <청화 靑花>(2026)를 통하여 '생성(生成)의 시간'을 한지에 감물, 자개분, 주석분, 옻칠 등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시간의 층위와 깊이감을 구현해 냈다. 작가는 지난 2022년 여름 수해로 인해 작업실과 다수의 작품이 침수되는 절망적인 시련을 겪었다. 이후 약 3년여에 걸친 '복구와 재생의 시간'을 견뎌낸 작가는 이번 <아트부산 2026>에서 한층 단단해진 작품세계를 대중 앞에 내놓았다. 미술평론가 김찬호는 임 작가의 작품에 대해 "사라진 시간의 흔적이 화면에 축적된 층위를 만들고, 그것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며, 인간의 망막적 경계를 넘어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혜안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하미술 신영채 대표는 "자연의 흐름과 기억의 흔적, 내면의 정서와 생명력을 각기 다른 조형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트부산 2026(Art Busan 2026)> 전시는 부산 BEXCO 제1전시장 (부스 B-2)에서 21일부터 24일(일)까지 전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