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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정용진 경영 일선 퇴진·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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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가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경영 일선 퇴진과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5·18기념재단과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는 21일 공동 결의문을 통해 "'탱크'와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유행어나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한국 현대사의 국가폭력과 민주주의 탄압의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매우 무거운 상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폄훼 이벤트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김수완 이마트그룹 총괄부사장이 19일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를 찾아 5·18 단체 면담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폄훼 이벤트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김수완 이마트그룹 총괄부사장이 19일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를 찾아 5·18 단체 면담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체는 "'광주 시민들에게 탱크는 1980년 5월 시민들을 향해 진입했던 계엄군의 장갑차와 폭력의 기억, 즉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남아 있고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권력이 진실을 왜곡하며 발표했던 말을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용진 씨의 그간 행적과 언행에 비추어볼 때 이번 사안을 단순한 실수나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정용진 씨의 경영 일선 후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국민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재발 방지 대책과 조직 쇄신 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