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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7월까지… 휘발유 리터당 122원·경유 145원 낮아져

유류세 인하 조치가 2개월 연장된다. 인하폭은 휘발유 15%, 경유 25%로 현행 수준이 유지된다. 유류세 인하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122원, 경유는 145원 낮아진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7주 연속 상승한 17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지난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0.6원 오른 2011.8원이었다. 서울은 전주보다 0.8원 상승한 2051.8원으로 2주 연속 2050원대를 기록했다. 뉴스1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7주 연속 상승한 17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지난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0.6원 오른 2011.8원이었다. 서울은 전주보다 0.8원 상승한 2051.8원으로 2주 연속 2050원대를 기록했다. 뉴스1

재정경제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 및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6월 이후 유류세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5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해 7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인하폭은 휘발유 15%, 경유 25%로 현행과 같다.

 

이에 따라 휘발유의 유류세는 리터당 763원에서 698원으로 65원 하락한 수준에서 유지된다.

 

경유는 523원에서 87원 내린 436원을 유지한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인하폭은 유류세 인하 전과 비교해 휘발유 122원, 경유 145원 낮아진 수준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TF 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TF 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재경부는 산업용으로 많이 쓰이는 경유에 더 높은 인하 폭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동전쟁 발발 이후 정부는 국민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월27일 2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병행했다.

 

유류세는 정유사가 석유 제품을 공장에서 출고할 때 국가에 먼저 내는 세금이다. 이를 깎아주면 소비자 가격 인상도 억제된다.

 

유류세 인하가 실제 소비자가격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완수 재경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은 “관련 고시를 보면 유류세 인하분을 감안해서 (석유 판매 가격을) 산정하게 돼 있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소비자 가격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