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스포츠산업 수출기업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코리아랩(SKL) 전시체험관에서 ‘2026 스포츠산업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스포츠산업 수출기업 10개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환율 상승과 물류비 증가, 수출입 물류 적체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물류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중동 지역 거래 불발에 따른 매출 감소 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수출 활로 확대를 위해 △대체 시장 발굴 프로그램 확대 △해외 전시회 참가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 강화 등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유재욱 교수의 ‘지정학 리스크 시대의 스포츠산업 글로벌 전략’ 강의도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수출국 다변화와 리스크 분산 등 글로벌 대응 전략이 제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미 물류비 지원 확대와 함께 ‘글로벌 이슈 컨설팅’ 제도를 신설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 이사장은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스포츠산업 수출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면서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