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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경기 평택을 후보 “양당정치서 소외감 느낀 시민 위해 진보정치”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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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후보자에게 듣는다

“평택특별법 이유로 재정 역차별
2026년 하반기 예산 따내 내실화 목표
범여 단일화 없이 선거 완주할 것”

“평택은 빠른 팽창과 성장에 비해 오랫동안 쌓인 문제들부터 해결할 일이 많은 곳인데 선거가 네거티브로 흐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지난 2월 일찌감치 출마를 결심했다. 3개월여간 ‘밭을 다지는 심정’으로 지역을 누볐다는 김 후보는 “거대 양당 중심으로 정치가 펼쳐진 평택이기에 더 주민들의 마음을 열심히 두드리게 됐다”며 평택지원특별법을 내세워 환심을 사는 정치와는 다른 길을 걷겠다고 했다. 평택을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20∼30%대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한 후보가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재연 후보는 ‘청년·여성·서민’을 대표하는 대체할 수 없는 후보로서 ‘단일화 없는 선거 완주’를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이 중도 보수 영역까지 세를 넓힐 것으로 보이는데 ‘빛의 혁명’의 광장에서 나온 청년들과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국회에서 더 단단히 대변하는 정치 세력의 역할을 진보당이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 일문일답.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지난 18일 사무실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평택=최상수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지난 18일 사무실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평택=최상수 기자

―출마 이유는.

 

“평택을에는 기존 서평택, 공단 지역을 비롯해 삼성전자까지 들어오며 노동자들이 많고, 신도시 아파트에 입주한 이주 인구도 많다. 도시가 외형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시민 불편과 정치적으로 해결할 과제가 많은 곳이다. 평택을 수도권 정치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전당적으로 전략적 선거구로 결정해 당 대표가 왔다.”

 

―핵심 공약은.

 

“미군기지가 확장 이전되면서 ‘평택지원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20년 동안 투입된 24조원의 예산을 분석해봤다. 국비는 5조원뿐이고 나머지는 민간 자본 등이 채웠다. 특별법이 있다는 이유로 재정에서 역차별을 받은 것인데 이런 사실을 정치인들이 지금까지 감추고 ‘이번에 또 연장했다’ ‘특별법으로 무슨 예산을 따왔다’고 포장하며 시민들을 속여왔다고 본다. 평택의 고질적인 교통 민원부터 미군기지 주변 군 소음·고도제한 문제 등 수십년 묵힌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 2년 임기의 국회의원이지만 예산을 올해 하반기에 바로 따와 ‘평택지원특별법 내실화’를 이루겠다.”

진보당 김재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2026.05.18 평택=최상수 기자
진보당 김재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2026.05.18 평택=최상수 기자

―범여권 단일화는.

 

“없다. 평범한 시민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대변할 정치인은 나밖에 없다. 단일화를 하면 요구를 다른 후보에게 투여해야 할 수밖에 없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선거 끝나고 떠날 사람’이라고 평가하신다. 양당 정치에서 소외감을 느꼈을 평택 시민들의 어려움을 채울 진정성을 가진 진보정치를 하겠다.”

 

―원내 입성 시 차별점은.

 

“김용남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영입한 인사다. 이 대통령은 중도 보수를 표명하면서 향후 국정 운영이나 민주당 운영을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와 당원들도 이를 수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정치적 영향력은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약화된 곳까지 정부 여당이 영역을 넓힐 텐데 더 선명한 진보적 목소리, 빛의 혁명 광장에서 나온 청년들의 목소리와 광장을 연 노동자의 목소리를 단단히 대변할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