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46)씨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김씨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강도상해)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김씨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고 거주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집 안에는 김씨와 거주하던 다른 여성도 있었으며, 이들은 A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주택 밖으로 빠져나와 인근 행인에게 도움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등은 A씨의 폭행으로 골절과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3시간 만인 이날 자정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자수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김씨는 일면식 없는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계획범죄 여부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최근 연예인 등 유명인 자택에서 금품 절도와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배우 나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상해를 가한 뒤 돈을 요구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해 4월 방송인 박나래씨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 몰래 들어가 고가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에겐 최근 징역 2년이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