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을 찾는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3월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등으로 광장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4일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이달 13∼23일 광화문광장 방문객은 134만73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750명보다 63만6600명 늘어난 규모로, 1.9배 수준이다.
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BTS 광화문 컴백 공연 등으로 광화문광장의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광장 일대에서 다양한 이색 행사가 열린 점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과 광장 주변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다양화 등도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김창규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은 매년 시민과 외국인들이 직접 꼽은 랜드마크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서울의 상징이자 심장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광화문광장을 시민에게는 자부심과 여유의 공간으로, 외국인들에게는 서울과 세계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