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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35% vs 한동훈 36%… 오차 범위 내 팽팽한 접전 된 부산 북갑 [재보선 격전지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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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재보선 3곳 여론조사

김용남 30% 유의동 23% 조국 25%
5파전 평택을 오차범위 내 접전
하남갑은 이광재 49% 이용 33%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에서 1·2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각 후보 진영의 의사와는 별개로 범보수, 범진보 진영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경기 하남갑의 경우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세계일보는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부산 북구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 경기 평택을 유권자 500명, 경기 하남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각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지지도를 조사했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각각 35%, 36%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95% 신뢰수준±4.4%포인트) 내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19%였다.

5파전 구도의 경기 평택을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30%,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23%,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25%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와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각각 8%, 3%로 한 자릿수의 지지를 얻었다.

 

경기 하남갑의 경우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9%를 기록해 국민의힘 이용 후보(33%)를 16%포인트차로 앞섰다. 개혁신당 김성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2%로 집계됐다.

부산 북구갑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경기 평택을에선 범진보 진영의 민주당 김용남·조국혁신당 조국·진보당 김재연 후보, 범보수 국민의힘 유의동·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북구갑에서는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는 추세지만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박민식 후보도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고 있고, 평택을의 경우에는 조국 후보가 40·50대, 김용남 후보가 20·30대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단일화 변수와 적극 투표층의 표심이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놓고 수도권인 경기 평택을과 하남갑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 북구갑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40%, 45%로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하지만 민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의혹 진상규명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선 선거구 세 곳 모두 반대 의견이 찬성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