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8일 앞둔 26일 여야 지도부는 수도권과 지역 거점을 오가는 ‘투트랙’ 지원 유세에 총력을 쏟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영남·호남을 잇달아 돌며 텃밭 결집과 외연 확장에 나서고, 국민의힘은 서울 민심 공략에 집중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수도권에서 일정을 시작한 뒤 각각 충북·경북과 호남으로 내려가 후보자들을 지원 사격한다.
정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전 여의도역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출근 인사를 하고 박시선 경기 여주시장 후보,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어 충북 제천에서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 유세를 돕고, 경북 안동으로 이동해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오른다.
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광주로 내려가 임문영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는다. 이후 이남오 함평군수 후보와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 선거사무소를 연이어 방문하고, 전남 강진에서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의 유세를 지원한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 1시30분 성동구 금호동 금남시장에서 시민·상인들을 만난다. 오후 3시 30분에는 마포구 경의선숲길을, 오후 5시에는 강서구 화곡동 남부골목시장을 도보로 다니며 유세한다.
성동구를 관할하는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은 비례대표인 최수진 의원이 맡고 있으며, 마포갑 지역구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지냈던 조정훈 의원이 당협위원장이다. 강서구에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비슷한 시각에 종로·은평·용산구를 돌 예정이어서 장위원장과 합동유세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