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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어렸을 때 생활보호대상자…나 같은 친구들 돕고 싶다”

그룹 씨야의 멤버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오랜 시간 이어진 아버지의 투병과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남규리는 지난 2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 씨야 멤버 이보람, 김연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아빠가 오랫동안 아프시다. 20년 정도 아프셨다”며 “집에 오래 아픈 사람이 있으면 가족들도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남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남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단순히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걸 넘어서 지금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 해씩 보낸다”면서 “갑자기 응급실을 자주 가신다”며 “그래도 오래 살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남규리는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환경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어렵게 자랐다. 생활보호대상자였다”면서 “언젠가 나처럼 어렵게 크는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무언가를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하루 잘 살고, 내일 하루 잘 살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꼭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방송인 이영자는 “씨야의 노래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씨야 노래 덕분에 숨이 쉬어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

 

2006년 3인조 여성 보컬그룹 씨야로 데뷔한 남규리는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카이로스’, ‘너는 나의 봄’ 등에 출연했다.

 

한편 2011년 해체했던 씨야는 최근 데뷔 20주년을 맞아 15년 만에 재결합을 확정, 14일 정규 4집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