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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보다 어려 보여" 45세 강동원의 동안 비결…오래전 끊은 '이것' 효과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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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은 덕에 외모 유지”
흡연, 피부 탄력 저하·주름에도 영향

배우 강동원(45)이 오랜만에 금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과거에도 금연 효과를 언급한 바 있다.

배우 강동원. 뉴스1
배우 강동원. 뉴스1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에 출연해 영화 ‘와일드 씽’ 관련 근황을 전했다. 이날 가수 이지혜가 “담배 피우냐”고 묻자 강동원은 “담배는 끊었다”고 답했다.

 

강동원은 2015년 한 인터뷰에서도 금연이 외모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내가 어려 보이긴 한다”며 “담배를 끊은 덕분에 외모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왜 더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이 나올까.

 

◆ 흡연이 얼굴 노화를 앞당기는 이유

담배 속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얼굴빛을 칙칙하게 만들 수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탄력이 떨어진다.

강동원은 과거 금연이 외모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강동원은 과거 금연이 외모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흡연으로 생기는 활성산소 역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는 원인 가운데 하나다. 활성산소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감소에 영향을 주는데, 이 성분들이 줄어들면 눈가나 입가 주름이 더 쉽게 생긴다.

 

담배를 피우는 행동 자체가 주름 형성에 영향을 준다. 입술을 오므리는 동작이 반복되면 팔자주름이나 입 주변 주름이 더 깊어질 수 있다.

 

해외에서는 장기간 흡연으로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늘어난 얼굴 변화를 ‘스모커스 페이스(Smoker’s face)’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연구팀은 79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비교한 연구에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눈 밑 처짐과 입 주변 주름 등이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담배 끊으면 몸에 나타나는 변화

금연 효과는 생각보다 빨리 나타난다. 마지막 담배를 피운 뒤 약 20분이 지나면 혈압과 심박수가 안정되기 시작한다. 약 8시간 뒤에는 혈액 속 일산화탄소 농도가 떨어지고 산소량도 정상 수준을 회복한다.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호흡기 건강도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호흡기 건강도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하루가 지나면 혈액 속 니코틴 수치도 빠르게 감소한다. 며칠 뒤에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비흡연자 수준에 가까워지고 후각과 미각도 되살아난다. 금연 이틀 정도가 지나면 냄새와 맛을 이전보다 더 잘 느끼게 된다.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호흡기 건강도 개선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금연 1~12개월 뒤에는 기침과 호흡 곤란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금연 2~12주 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폐 기능도 향상된다고 밝혔다.

 

구강 건강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흡연을 하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담배 속 화학물질이 치아와 혀 표면에 남아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금연 후에는 침 분비가 점차 정상화되면서 입 냄새도 줄어든다.

 

담배의 타르와 니코틴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누런색이나 갈색 얼룩을 남긴다. 금연 후에는 치아 변색도 이전보다 천천히 진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