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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 사진 올렸는데 배경이 휘었다…210만 인플루언서 보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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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렸다가 몸매 보정 논란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팔로워 21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이사벨 매더스(27)는 지난 21일 한 애슬레저 브랜드의 홍보 사진 16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짙은 갈색 크롭 맨투맨과 트레이닝팬츠 차림으로 복근을 드러낸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매더스 뒤편에 놓인 식탁 의자와 주변 구조물이 비정상적으로 휘어 있는 모습을 지적했다. 복부가 더 날씬하게 보이도록 사진을 수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사벨 매더스 인스타그램 캡처
이사벨 매더스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에서는 “이미 충분히 좋은 몸매인데 왜 굳이 보정하느냐”, “부자연스럽고 솔직하지 못하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실제 몸매가 원래 저럴 수도 있다”, “배가 조금 부은 것처럼 보여서 일부만 수정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이용자들은 과도한 사진 보정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보정 사실을 알아채기 전에는 내 배가 저렇게 납작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박탈감을 느꼈다”며 “이런 식의 미세한 보정이 노골적인 필터보다 오히려 더 해롭다”고 지적했다.

 

최근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서는 AI 도구와 편집 앱을 활용해 현실과 동떨어진 이미지나 조작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 팔로워 16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로렌 블레이크 볼티어가 다른 여성의 몸 사진에 자신의 얼굴만 합성한 이미지를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논란이 현실과 점점 괴리되는 SNS 문화의 단면을 보여준 사례”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