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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오 시장, ‘철근 누락’ 보고 못 받았다는 게 안전불감증”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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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삼성역 지하 철근 누락 시공과 관련해 “서울시장이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연일 오 후보가 문제 삼은 ‘양자 토론 회피’에 대해서 “매번 흑색비방을 하면서 토론하자고 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26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보고를 안 했다는 이유는 시장이 관심이 없으니까 직원들이 안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열린 '서울의 목소리 시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열린 '서울의 목소리 시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GTX 공사 현장 철근 누락 시공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시장이 관심이 없으니까 직원들이 알아서 보고를 안하는 것이고 그러다보면 점점 관심이 없어져서 사고가 일어난다. 이게 공직사회의 생리”라면서 “그래서 시장이 안전불감증에 걸리면 이게 위험한거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를 종합해 문제가 생긴 해당 공구에 대해서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보강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겠다고도 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오 후보가 아직 현장에 가고 있지 않다”며 “오 후보가 현직 시장이고 시장 후보면 본인 임기 안에 일어났던 일이니 당연히 현장에 가서 어떤 대책이 있는지를 살펴야된다”고도 했다. 

 

오 후보가 해당 문제를 두고 양자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 정 후보는 “매번 본질을 피해가고 정쟁화하려는 것이 오세훈 후보의 이상한 것”이라며 “비전문가들끼리 토론한다고 해결이 되냐. 안전문제는 기술자들과 공인된 기관의 전문가들이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끼리 토론하자고 하는 건 정치 쟁점화하겠다는 얘기다”라며 “그래서 피해가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재직 시절 설립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 측근이 포진해 있다는 의혹에 대해 “60세 은퇴자, 액티브 시니어들이 짧은 일자리가 필요해 이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것”이라며 “주식회사로 꾸리려다 보니 민간에 투자가 있어야 했다”고 했다. 당시 투자의 70%를 성동구청이 담당하고 나머지 30%는 민간 투자를 받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정 후보는 “측근이냐 아니냐는 거로 호도하고 있다”며 “어떤 이익이 돌아갔는지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8년 동안 그분들한테 배당된 게 15%라 1년으로 치면 2%도 안 된다”며 “은행 이자보다 훨씬 못한 배당을 받고 좋은 일을 위해 투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