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이혼 후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신혼 시절 사용하던 가구를 여전히 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는 ‘72세 아빠와 셀프염색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새 보금자리를 소개하며 집안 곳곳에 놓인 오래된 가구들에 얽힌 사연을 언급했다.
거실에 놓인 강렬한 색감의 의자를 소개하던 그는 “15년 된 것 같다. 신혼가구였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왜 아직도 쓰고 있느냐”고 묻자 황정음은 “너무 편하다. 그리고 엄청 비싼 거다”라며 웃었다.
황정음은 주방 식탁 역시 결혼 초기에 구매한 가구였다며 “이것도 10년쯤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있는 것들이 다 신혼 때 쓰던 가구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맞다. 가구들을 챙겨서 나왔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연스럽게 전남편 이야기도 꺼냈다. 황정음은 “내 짐 빼가라고 문을 열어놨더라. 고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황정음은 방 안에 놓인 대형 TV 역시 혼수로 마련했던 제품이라며 “뽕을 뽑아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안 나오면 TV를 잘 안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02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한 황정음은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고 이후 2020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가 재결합했지만, 다시 파경을 맞으며 지난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