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무진이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오전 이무진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이무진은 지난 3월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이달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무진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해 2~4분기와 올해 1분기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미 계약 해지를 통보해 사실상 관계는 종료됐지만, 법원의 공식 판단을 받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상대로 정산금 지급을 요구하는 본안 소송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소속사 측은 법원에서 이무진 측 주장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 대리인은 “전속계약 효력 정지 주장에 이의가 없다”며 “청구를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무진은 2020~2021년 방송된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신호등’, ‘과제곡’, ‘에피소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2022년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최근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모회사 원헌드레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태민과 이승기 등이 이미 소속사를 옮겼으며, 더보이즈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서 인용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