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단순한 정보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공공업무 전반을 ‘공간 중심·데이터 중심·인공지능(AI) 기반’ 구조로 전환하는 새로운 행정 혁신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디지털 전환(DX) 전략의 하나로, 시설·공간·데이터·AI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공공업무 수행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7일 전국 최초로 현실을 컴퓨터 속에 구현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공업무 통합 플랫폼 ‘상수iN2.5’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수iN2.5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능의 기존 단일 AI 에이전트 기반과는 달리, 여러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채택한 모델이다. 상수도 분야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과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 운영 효율 향상과 의사 결정 시간 단축,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업무 혁신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부 문서와 운영 데이터를 연계해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검색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넘어 시설·공간·데이터를 하나의 3차원(3D) 환경으로 통합하고, 감사·법령 분석·시설 운영·상황 대응 등을 역할별 AI가 협업해 수행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28일 상수iN2.5 개발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를 통해 현실을 컴퓨터 속에 그대로 구현해 실시간 소통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공업무 통합플랫폼의 구조와 3D 공간 기반 업무 환경,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기능, 공공 분야 확산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기반… 행정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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