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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콩 주산지’ 김제에 우리콩 가공센터 건립…연구소·체험홍보관도 구축

전국 최대 규모의 논 콩 주산지인 전북 김제에 국산콩 가공센터와 융복합센터가 들어서게 돼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농생명 산업 경쟁력 강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국산콩가공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김제시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한다.

전북 김제에 조성하는 우리콩 융복합센터 조감도. 전북도 제공
전북 김제에 조성하는 우리콩 융복합센터 조감도. 전북도 제공

사업은 단순 원물 생산 중심이던 지역 콩 산업을 가공·연구·체험·관광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시설은 김제시 공덕면 공덕리 일원에 들어서는 ‘콩 가공센터’와 ‘융복합센터’다.

 

160억원 규모의 콩 가공센터에는 자동화 두부 생산설비와 친환경 폐수처리시설, 저장 창고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국산 콩의 안정적 수매와 대량 가공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40억원을 투입하는 융복합센터에는 콩 보관창고 2동과 두부연구소, 체험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6차 산업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제시는 올해 기준 논콩 재배면적이 7000㏊로 전북 전체의 44%, 전국의 27%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다. 그만큼 전북도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에 가공·유통·연구·체험 기반 시설이 결합되면 농가 부가가치 향상과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법에 따른 농생명산업지구 예비 지구인 ‘콩愛(애)뜰’ 김제 논콩 산업 거점지구 조성 계획과도 연계돼 승수 효과가 예상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김제를 국산콩 융복합 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생명 산업 수도를 지향하는 전북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