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카자흐스탄을 찾아 에너지·공급망 협력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청와대는 28일 “위 실장이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앙아시아 내 최대 교역·투자 상대국이자 한·중앙아 협력의 핵심 협력국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과 협의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실장은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만나 한·중앙아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의 방한 계획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역내정세 및 에너지·공급망 협력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에 속해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연쇄 방문했을 당시 카자흐스탄에서 원유 1800만배럴을 확보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 5개국은 2024년 한·중앙아 정상회의 창설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9월 16∼17일 한국에서 첫 회의가 열린다. 청와대는 “우리 정부는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