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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장관 “법인차, ‘손비처리 차등 적용’ 재경부와 검토…전기차 구매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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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법인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손비 처리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8일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법인차는 새 차를 구매할 때 손비 처리를 하게 돼 있다”며 “그걸 차등화하는 방법을 통해 기왕이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재정경제부와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소재 재활용업체 엔에이치리사이텍컴퍼니에서 열린 희토 영구자석 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소재 재활용업체 엔에이치리사이텍컴퍼니에서 열린 희토 영구자석 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그는 또 “경찰 순찰차 등 일부 특수차량들이 기동성이나 충전에 들어가는 시간 때문에 내연차 중심인데 앞으로는 경찰 순찰차, 우정사업본부 오토바이나 트럭도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 출범 1년 기후부 성과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출범하자마자 유엔(UN)에 2035년까지 탄소저감 목표를 제안하면서 사실상 국내 에너지 수송과 건물에너지를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그림을 새롭게 그렸다”며 “또 석탄이나 액화천연가스(LNG)를 빨리 줄이기 어려운 만큼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병행해서 간다는 큰 틀을 만들고, 그런 바탕 하에 재생에너지를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일부 지역에서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이 나타났던 점에 대해서는 “일부는 아직도 낱개로 쪼개 종량제봉투를 몇 장 이상 못사게 하는 곳이 남아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수급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일시적으로 나프타 수급에 문제가 생기고 가격이 오르니 기왕이면 값이 정해져 있는 쓰레기봉투를 생산하기보다는 다른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체로 많이 안정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봉투는 굳이 신재가 아닌 재활용 플라스틱(재생원료)을 써서 만들더라도 큰 문제가 없는데 그러려면 기계를 교체해줘야 한다”며 “기계교체 비용 보조금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돼서 자원순환 차원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