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8일 미국 괌에서 우쿠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며 현지 전력사업 기반 강화와 에너지 투자 확대에 나섰다.
우쿠두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공동 투자한 198메가와트(㎿)급 발전사업으로, 괌 최대 전력수요의 약 75%를 공급할 수 있어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에너지 자립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괌 전력청과 전력판매계약(PPA)을 통해 향후 25년 간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안정적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이를 통해 해외 사업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날 준공식에 앞서 괌 정부와 면담을 진행했다. 한전은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와 괌 전력청(GPA) 관계자를 만나 한국의 선진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괌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에너지 신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전은 한국수출입은행과 괌 지역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괌 내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양 기관 사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재생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한전은 현재 괌에서 60㎿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 중이며, 132㎿ 급 요나 태양광 사업도 수주해 건설하고 있다. 연내 90㎿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참여도 계획하는 등 화력과 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괌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한전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에너지효율화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계속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