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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9일 열차 운행 축소…KTX 포함 193회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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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일반열차 포함 전체 운행률 73.7%로 하락
서울역~청량리역·행신역 구간 고속열차 운행 중지
“환불 위약금 면제…신용카드 결제는 자동 환불”

KTX를 비롯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전체 열차 운행 횟수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193여회 줄어든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를 포함한 전체 열차 운행 횟수가 735회에서 542회로 감축된다. 나머지 193회는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률로는 73.7% 수준으로 전날(82.3%)보다 8.6%포인트 낮아졌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의 열차 운행 횟수가 주중 다른 요일보다 많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에서 서울시 땅꺼짐 탐사대 관계자들이 붕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에서 서울시 땅꺼짐 탐사대 관계자들이 붕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KTX와 KTX-이음 등 고속열차는 383회에서 270회로 113회 운행이 줄어든다. 운행 중지 구간은 행신역~서울역과 서울역~청량리역이다.

 

ITX-새마을·마음과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352회에서 272회로 80회가 중지된다. 운행률로는 77.3% 수준으로 전날(87.2%)보다 9.9%포인트 떨어졌다.

 

ITX-새마을·마음 경부·호남·전라선은 서울·용산·수원역을 오가며, 무궁화호는 경부·호남·전라선 모두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시종착 운행한다. 장항선 열차는 천안역을 출발해 도착 운행한다.

 

서울시가 이날 새벽부터 서소문 고가차도 긴급 철거 작업을 시작함에 따라 열차 운행은 추가 조정될 수 있다. 토요일 새벽 5시까지 모든 작업을 마치고 경의선 첫차부터 정상 운행하는 게 목표다.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 모습. 유희태 기자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 모습. 유희태 기자

운행 조정된 승차권을 환불해도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으며 신용카드로 결제한 승차권은 자동 환불 처리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열차 시각과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전날 작업중지해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시의 철거계획서를 조건부 승인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에 따른 지하 터널 구조물 안전 점검이 완료돼 이날 오전 5시 51분부로 지하철 2호선 전 구간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