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29일 서울 신림봉천터널에서 '장대 터널 무인소방로봇 화재진압 효과성 실증' 2단계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증 결과 무인소방로봇은 산소 농도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구동했으며,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농연 환경에서도 화재 지점에 정확하게 방수하는 데 성공했다.
또 120m에 불과하던 무선제어 거리가 로봇 간 중계통신 체계를 통해 1㎞까지 확장됐다.
소방대원들은 공기호흡기 용량이 45분에 불과하고 연기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았던 만큼, 무인소방로봇을 투입하면 안전하게 효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소방청은 보고 있다.
소방청은 이번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7월 한국도로공사 시험장에서 최종 실증을 수행한 뒤, 9월 무인소방로봇 관리·운용 매뉴얼을 제정하고 장대 터널 화재 대응 표준작전 절차(SOP)를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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