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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단체, 국민연금공단에 스벅 주주권 행사 촉구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와 관련해 5·18기념재단과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가 국민연금공단에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촉구했다.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뉴시스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뉴시스

재단과 단체는 29일 국민연금공단에 공문을 보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행사 경위를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는 등 주주권 행사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해당 조치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국민연금은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인 SCK컴퍼니의 모회사인 이마트의 2대 주주다.

 

이 단체는 공문에서 “스타벅스코리아가 1980년 광주 시민들의 희생을 떠올리게 하는 탱크와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마케팅에 활용했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조롱하고 5·18 유가족과 광주 시민들에게 상처를 준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국민연금은 수탁자 책임 원칙에 따라 투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감시할 의무가 있다”며 “이번 논란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가 훼손되고 있는 만큼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국민연금에 신세계그룹 중점관리기업 지정, 경영진 책임 강화를 위한 주주제안 발의, 투자 비중 재조정,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소집 및 공개 논의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