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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1인당 민생지원금 40만원’ 지급 공약 전격 발표 [6·3의 선택]

내년 상·하반기 20만원씩 분할 추진… “민생 회복 우선”
‘탄소중립 메가클러스터·전기차 공장·프로야구장 유치’ 등 프로젝트도 제시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가 시민 1인당 총 40만원 규모의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과 함께 광양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광양 대전환 프로젝트’를 31일 전격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 일회성 현금 지원을 넘어, 민생 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주민 소득 증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종합 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 후보 측 제공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 후보 측 제공

정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올해는 시의 재정 여건상 즉각적인 지급이 어려운 만큼,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0만원씩 2회에 걸쳐 총 4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시민들에게 지급하겠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광양의 경제 지도를 바꿀 핵심 성장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공약은 ‘금호동 노후주택단지 탄소중립 메가클러스터 조성’이다. 단순한 주거지 재개발을 넘어 금호동 일대를 미래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다. 정 후보는 이곳에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기술실증센터, 수소환원제철 연구기반, 인공지능(AI) 제조혁신 산업을 집적해 광양을 대한민국 탄소중립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을 위한 ‘완성형 전기차 생산공장 유치’도 추진한다. 전기차 생산공장이 들어설 경우 수천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됨은 물론, 지역 핵심 산업들과 연계돼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광양 K-반도체 미래소재 특화도시’ 구축을 약속했다. 전력반도체와 첨단소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RE100) 기반의 전력반도체 메가허브를 조성해 광양을 남부권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산업도시 이미지 탈피와 유동 인구 유입을 위한 문화·체육 공약도 내놓았다. 프로야구장 유치와 함께 전남드래곤즈 축구전용구장의 이전·신축을 추진해 스포츠와 문화, 상권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스포츠 메가파크 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영농형·주차장형·수상형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혜택을 나누는 ‘주민 이익공유형 모델’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취지다.

 

정 후보는 “광양은 이미 포스코와 광양항, 국가산단, 이차전지 산업이라는 강력한 경제 기반을 갖춘 역동적인 도시”라며 “지금 광양에 가장 필요한 것은 위축된 민생을 꼼꼼히 챙기면서 동시에 미래 산업을 키우고,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려드리는 강력한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은 머뭇거리거나 연습할 시간이 없다”면서 “중앙정부 및 당 지도부와 긴밀히 협력해 광양의 확실한 미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광양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