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울진에 건설 중인 신한울4호기 원자로건물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
한수원은 29일 신한울4호기 원자로건물 기초지반 상부에 콘크리트를 붓는 ‘최초 콘크리트 시공’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초 콘크리트 시공은 부지 정지와 굴착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건물 구조물과 내부공사 단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핵심 공정으로 평가된다.
신한울3·4호기는 지난해 9월 건설허가를 받은 뒤 부지 굴착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신한울3호기는 지난해 5월 먼저 최초 콘크리트 시공에 들어갔다.
신한울4호기는 앞으로 구조물 공사와 주요 기자재 설치, 단계별 시험 등을 거쳐 2033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한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4호기는 이번에 시공되는 콘크리트처럼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를 떠받칠 단단한 기초”라며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울3·4호기가 준공되면 경북 지역 연간 전력 소요량의 약 46%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으로 국가 경제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